고민이되네...
퇴사하고 다른 일 하고 있는데 스카우트 제의가 왔다. 금액, 업무 시간, 모든 걸 고려했을 때 나쁘지 않지만 그냥 쉬고 싶다.
3달 전 회사 환경문제로 인해 난 큰 질병에 걸렸었다. 그래서 수술도 하고 힘든 나날이 지난 지금 꽤 괜찮아졌다. 하지만 다시 그 지옥 같은 환경으로 되돌아가고 싶지는 않다.
뭐 나쁘게 생각하면 안 되지만, 우리나라 법은 참이상하다. 분명 존재는 하는 법인데 실제로는 행해지지 않는 그런 법들이 많다.
여기 회사는 사내 환경이 나쁜 것을 물론이고 사장이 직접 오염물도 함부로 버리고 막 그런다. 그런데 다들 쉬쉬 한다. 그리고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에게 온다.
왜? 본인은 회사에 그냥 없어도 되니 말이다.
누가 보고 신고를 해도 정부는 그냥 느긋하다. 증거가 없으면 그냥 가는 게 일수고 확실치 않으면 대충 일을 마무리한다. 보면서도 정말 답답하다.
마지막으로 한 번 더 비관적으로 생각해 보겠다. 한국은 역시 법이 약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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