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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루 종일 이렇게

생활 더하기(life plus) 2023. 5. 3.

불안한 마음에 오늘도 일찍 자리에서 일어났다. 하루종일 집안에만 있다 보니 요즘 이렇게 됐다. 5월인데 이젠 뭘 해야 하나 싶고, 이달 안에 뭐라도 해야 되지 않나 싶다.

 

식탁에 앉아 딸이 학교 가는 모습 다 보고 그제야 일어난다. 배도 고픈데 컴퓨터를 켠다. 뭐라도 해야 될 거 같은 심정으로 모니터를 쳐다보지만 해결이 되지 않는다. 

 

수염도 깎고 이발도 하라고 이야기를 듣는다. 움직이면 조금 나아지지 않겠냐고 말이다.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. 고민 때문일까, 나도 잘 모르겠다. 

 

핑계 같지만 너무 오래 쉰 거 같다.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 과정이 이렇게 힘들 줄이야.. 새삼 깨닫는 다.

 

물음표 위에 앉은 남자가 고민 하고 있다.
고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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